
최근 직방은 기존 사무실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이유는 코로나19 시대에 굳이 재택근무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직장인들 사이에 사무실에 대한 경계도 많이 무너졌습니다. 집과 사무실 모든 공간에서 업무가 가능한 업종이라면 더더욱 사무실은 불필요한 공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무실을 공유하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비롯해 생활 필수품까지 공유하는 시대이니, 사무실도 잠깐 잠깐 사용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 경계까지 무너져 가상현실에 사무실을 두고 가상현실로 출근하는 일까지 생겨납니다. 메타버스가 그것입니다. 이통사들이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이통사뿐만 아니라 재계는 앞으로 미래 성장먹거리를 메타버스로 보고 관련기업에 적극 투자하는가하면 자체 상품까지 개발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가상공간과 아바타를 통해 이용자의 메타버스 경험을 극대화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KT는 어린이 운동회 등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자체 서비스의 메타버스 전환을 추진 중입니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출시한 ‘이프랜드’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먼저 출시됩니다. 이는 향후 단계적으로 iOS 및 VR 디바이스 오큘러스 퀘스트 OS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다운은 원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가능합니다.
SKT는 MZ세대들의 니즈를 고려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강화해 이프랜드를 5G시대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키워갈 방침입니다.
특히 이프랜드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간소화와 사용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프랜드 앱을 실행하게 되면 즉시 화면 상단에 본인의 아바타와 프로필이 등장해 현재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현재 개설된 메타버스 룸들이 리스트업 됩니다. 개설된 룸들을 사용자의 관심 영역 별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 이프랜드는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들이 본인만의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아바타 종류와 감정 표현 액션도 대폭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성별, 헤어스타일은 물론 아바타의 키와 체형까지 총 800여종의 코스튬(외형, 의상 등)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버추얼(Virtual) 부캐를 만들고 다채로운 아바타들과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프랜드 내에는 대형 컨퍼런스홀·야외 무대·루프탑·학교 대운동장·모닥불 룸 등 이용자의 니즈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18종 테마의 가상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들이 지속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