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통사들의 업무협약이 활발합니다. SK텔레콤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협약을 맺었고, LG유플러스는 5G MEC 기반 ‘스마트산단’을 구축을 위해 진행했습니다. 각 통신사마다 기여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통신사들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유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빅데이터 협력은 SKT의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상권 분석에 핵심적인 데이터들을 융합해 고도화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사는 지역별 상권에 대한 유동인구, 점포 정보 등 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등 공공기관들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3사의 융합 데이터는 소상공인들에게 상권, 점포 등 중요한 입지 정보를 컨설팅해주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핵심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3사는 향후 융합 데이터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전남도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전남 여수에 위치한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솔루션을 고도화하기 위해 MEC 기술도 활용합니다.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는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에 가깝게 배치하고, 5G의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입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쾌적한 산업환경 조성도 지원합니다. LG유플러스는 고가의 배기가스 전용 센서가 없더라도 배출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환경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는 환경 데이터의 유출과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폐쇄형 클라우드를 활용,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스마트산단 구축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단지의 안전환경 개선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