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을 매개체로 한 게임사들의 콘텐츠들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넷마블은 영상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대부분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하반기 기대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소재로 제작한 웹예능 ‘슈퍼주니어 미래혁명단’이 누적 조회 수 100만을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슈퍼주니어 미래혁명단’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 관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게임 내 슈퍼 히어로를 육성해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 중심의 ‘마스터 히어로’ 집단과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엔씨소프트도 넷마블처럼 영상을 활용한 콘텐츠를 내놓았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가 제작한 웹예능은 조회 수 20만을 돌파했습니다.
넥슨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 NDC21가 올해 약 7만1100여명이 누적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NDC의 최대 누적관람객(2019년, 2만457명)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처럼 게임사에서 내놓는 영상들이 높은 조회수를 자랑하는 만큼, 앞으로도 게임사들이 많은분야들을 접목한 영상을 유저들에게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홍보와 관련해서도 영상을 활용한 마케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요즘은 홍보도 전략적으로 해야하는 시대입니다. 예를 들어 넷마블은 인기 유튜브 채널인 ‘짤툰’을 활용해 자사를 알린 바 있습니다. 당시 짤툰과 넷마블이 협업해 올린 만화 영상들은 대부분 높은 조회수를 보였습니다. 대놓고 광고라고 말하는 영상보단, 재미있는 영상에 회사를 자연스레 녹여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넷마블은 누구보다 먼저 알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