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에서 전하는 오늘의 일기예보 속보입니다.
전국의 기온이 지난주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23일 오후 5시 서울 기준 습도는 90%로 쾌적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빗소리만큼은 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 ‘처서(處暑)’에 맞게 시원하게 들립니다.
서울은 태풍전야를 맞이한듯 고요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딱 우산을 써야할 만큼의 빗방울이 부슬부슬 내리고 있으며, 바람도 강하지 않습니다.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내린 비가 점점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정체전선과 남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충남권과 일부 남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충남 보령과 전북 군산은 호우 경보가 ▲전남 여수·광양·순천·고흥·보성 ▲경남 남해·창원·하동·통영·사천·거제·고성 ▲충남 천안·공주·아산·부여·청양·예산·당진·서산·서천·홍성·태안 ▲전북 부안 ▲인천 ▲세종 ▲부산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79km에서 시속 46km로 북진 중이며, 24일 오전 0시 여수 동북동쪽 약 20km 부근 육상까지 접근합니다.
이후 24일 6시 포항 북북동쪽 약 80km 부근 해상을 지나 한반도를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남부지역은 이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주 먼 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제주 육상과 전 해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번 태풍이 더위를 물러가게 하고 가을을 불러오는 시원한 바람에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