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아이폰13을 출시했다. 출시하자 일부 사람들은 아이폰13의 단점을 지적하고 있다..
1일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3 사전 주문을 지난 9월 17일부터 시작했다. 9월 24일 금요일부터는 매장에서 판매됐다.
애플이 야심차게 신작을 내놓았지만, 정작 사람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전작과 별반 다를게 없어 차라리 아이폰14를 기다리겠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 전작인 아이폰12와 아이폰13을 비교하면, 가격은 아이폰 프로 시리즈와 프로맥스 시리즈가 각각 109만원으로 동일하다.
저장용량은 아이폰13 버전에 1TB가 추가됐다. 화면 크기는 두 시리즈가 동일하다. 전면 카메라도 12MP로 두 시리즈가 같았다. 특히 무게는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 맥스가 아이폰12 시리즈보다 더 늘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앱등이(애플+빠)들은 무거워진 휴대폰 본체 무게에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대학생 이현수(22, 서울 종로)씨는 “아이폰 13 프로 쓰고 싶은데 전작대비 무거워져서 너무 부담스럽다. 차라리 무게를 개선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벼운 아이폰 미니를 사용하려 해도 배터리 부족으로 아쉽다. 그렇다고 그냥 아이폰13을 쓰자니 어중간해서 싫다. 게다가 120hz는 미지원 한다”고 덧붙였다.
직장인 김소라(28, 서울 마포)씨는 “아이폰11 프로는 188g인데도 쥐고서 보면 엄청 무거웠다”며 “그런데 아이폰13 프로는 200g을 넘는다니 손목 엄청 아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3 프로 카메라에 대한 의견도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아이폰13 카메라는 전작 대비 앞으로 돌출됐고, 사선으로 카메라 렌즈를 배치했다.
직장인 이호준(34, 서울 은평구)씨는 “카메라가 튀어나왔다니 이거 완전 카툭튀(카메라 툭 튀어나옴)다. 괜히 못생겨 보이기도 한다”며 “카메라 깨지라고 튀어나오게 했는지 불안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9월 14일 아이폰13과 함께 애플워치7, 아이패드 미니6, 아이패드9를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