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전작과 차이 없어도 ‘인기’
아이폰 사전예약 ‘불티’
SNS 등에서 아이폰13 사전예약 관련 내용 쏟아져

사진=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 페이스북 페이지

[클레임IT= 조현지기자] 아이폰13이 앱등이(앱+빠순이 속칭)들 사이에서 인기 물살을 타고 있다. 유튜브, SNS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는 벌써 아이폰13 사전예약을 빠르고 싸게 받는 방식을 설명하는 글, 영상 등이 쏟아지고 있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3은 지난달 17일 금요일부터 사전주문이 가능하며 지난달 24일 금요일부턴 매장에서도 판매됐다.

성능은 그 전작과 별 차이가 없지만, 많은 앱등이들이 너도 나도 아이폰13으로 휴대폰을 변경하려고 애쓰고 있다.

아이폰13은 전작인 아이폰12와 같이 출시 전부터 단점들이 계속해서 나왔다. 때문에 신규 아이폰 출시가 실패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막상 출시하고 보니 아이폰12의 실제 판매고는 사상 최대 실적을 유지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폰13도 출시 전부터 “전과 달라진게 없다”, “너무 비싸다”, “카메라 이상하다” 등 여러 단점이 드러났지만, 사전 예약은 열기를 띠고 있다.

평소 아이폰을 즐겨 사용하는 대학생 윤예정(24, 서울 마포구)씨는 “아이폰 사전예약 1차 2차 3차 다 놓쳤는데 4차를 겨우 잡았다”며 “그런데 하는 말은 다음 달 입고였다”고 말했다.

아이폰13의 단점까지 포용하는 앱등이들. 애플 스마트폰 구매는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애플 감성을 구매하는 소비라는 판단이 나오는 이유다.

앱들이들에게 아이폰13은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언제나 무조건 옳은 대상이었다.

이번 아이폰 시리즈(아이폰13)는 꼭 거르겠다는 초기 반응과 모순되게도, 현재 아이폰13 사전 예약에 성공해 기뻤다는 사례나 아이폰13을 빨리 구매해야겠다는 반응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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