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달
KT&G, 자립준비청년 경제적 기반 마련 도와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유통·식품업계의 기부가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동참해 사회공헌활동의 가치를 키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민관 기관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들의 목표 달성 펀드 성공보수와 본사 내 마련된 로봇 커피 머신 ‘샬롯’에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판매한 수익금이다.
임직원 목표 달성 펀드는 롯데칠성음료 임직원들이 자격증 취득, 봉사활동, 금연, 다이어트 등 다양한 종목 중 한 가지를 선정, 정해진 기간 내에 목표 달성 시 성공보수를 기부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총 2600만원의 기부금은 소아암과 백혈병을 치료받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환아들이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KT&G는 민영화 20주년을 기념해 자립준비청년 경제적 기반 마련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나선다.
KT&G는 지난 19일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후원금 2억5000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기반 마련과 정서적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KT&G는 교육비와 자기계발비 등 자립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멘토링 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함양도 도울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시기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응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