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3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671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6619명, 해외유입은 100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경기 1만2123명 ▲서울 5901명 ▲인천 2976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918명 ▲경남 1894명 ▲대구 1788명 ▲경북 1543명 ▲광주 1237명 ▲전북 1225명 ▲충남 1201명 ▲전남 1015명 ▲대전 940명 ▲충북 796명 ▲강원 736명 ▲울산 501명 ▲제주 382명 ▲세종 243명이 추가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268명이다.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6922명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때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투표권을 제한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현장 투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도 확진자가 재택치료 중에 자차 이동으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기에 현장 투표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맞다”고 동의했다.

또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하는 현장 투표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하느냐’의 신 의원의 물음에 “그 부분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확진자의 대선 투표 방법’과 관련한 질의를 받고 “투표 직전에 확진되신 분들은 과연 투표가 가능할지 질병청,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필요하면 중앙선관위에서 의견을 받아 오는 15일 선거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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