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에도 ‘봄’이 오고 있다. 강추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봄이 가까이 왔음이 피부로 느껴진다. 유통가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3월을 맞아 새로운 맛과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려는 바람이 본격 시작됐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신메뉴 ‘케이준 치즈 맥치킨’을 출시한다. 

내달 3일 출시되는 ‘케이준 치즈 맥치킨’은 맥도날드의 대표 치킨 버거 ‘맥치킨’에 케이준 소스, 치즈, 토마토 등 다양한 맛과 식감의 재료가 쌓여 다채롭고 풍성한 맛을 제공한다. 두툼한 치킨 패티와 케이준 소스가 어우러지며 느껴지는 매콤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맥도날드는 ‘케이준 치즈 맥치킨’을 ‘맥런치’ 라인업에 추가해 고객들에게 더 가성비 넘치는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와 롯데온은 다가오는 3월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는 1만5000원 구매 시 3000원을 할인해주는 ‘3월의 파바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제품은 ▲블라썸 러브 케이크 ▲해피스마일 케이크 등이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스러운 비주얼의 케이크 3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라인프렌즈 슬리핑 브라운’ 등 케이크를 구매하면 4000원 혜택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엘카 그룹과 손잡고 내달 9일까지 봄 맞이 뷰티 행사 ‘뷰티풀 스프링’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온과 전국 롯데백화점이 동시에 행사를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뷰티 행사로, 엘카 글부이 보유하고 있는 12개 인기 브랜드를 모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온라인 단독 혜택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최대 10%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대별 엘포인트 최대 1만점을 적립해준다.

롯데백화점에서도 내달 13일까지 ‘뷰티풀 페스티벌’을 진행, 엘카 그룹의 뷰티 브랜드를 포함해 18개의 해외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롯데온은 온·오프라인 통합 뷰티 행사에 대한 고객 호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여전히 외출이 어렵지만, 다가오는 3월을 맞아 일상의 활력을 되찾으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새로운 맛부터 다채로운 혜택까지 호기심을 이끌만한 마케팅을 선보이며 소비자 이목 끌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