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막힌 지 2년이다. 해외여행의 설렘을 안고 발길을 옮기는 관광객들로 붐비던 공항 풍경은 보기 힘들어졌고, 공항·항공노동자들의 시름은 계속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공항·항공 고용안정쟁취 투쟁본부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정책심의회에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 기한과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한 1년 보장을 요구했다. 새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항공산업 일터회복을 위한 사회적 논의’ 협의체 구성 요구에 대한 응답을 촉구했다.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항공업이 회복되기 위해선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 없는 코로나 정부의 방치 속에 항공노동자들의 고용 정상화가 놓여있다”며 “항고산업 위기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2022년은 안정적으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 연장과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일수 1년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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