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파리바게뜨, 맛있는 식물성 간편식 메뉴 개발 위해 협업
롯데마트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 만나봐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비시장의 큰손인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과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기존 고기류에서 가공육 등의 대체식품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헬시 플레저(즐거운 건강관리)’, ‘어다행다(어차피 다이어트할 거면 행복하게 다이어트 하자)’ 푸드 프렌드 열풍까지 불고 있다. 식품·유통업계는 이 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캐치해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이 파리바게뜨와 협업해 ‘그린페어’를 진행, 풀무원의 대표 식물성 대체육 제품들을 파리바게뜨의 맛있는 신메뉴로 출시한다.
건강한 환경을 생각하는 식문화를 제안하는 ‘그린페어’의 슬로건은 ‘GREEN, RIGHT’로, ‘그린은 늘 옳다’라는 의미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신호’의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파리바게뜨 전국 매장은 물론 배달 어플리케이션 ‘해피오더’, ‘요기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그린페어’에서 선보이는 풀무원 식물성 지향 식품 메뉴는 ‘두부텐더 시저 샐러드’, ‘건강한 두부참깨 버거’, ‘플랜트 디럭스 샌드위치’ 3종이다.
파리바게뜨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 시장을 전세계적으로 매해 10% 이상 성장하는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분야로 보고, 환경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022년 새로운 건강트렌드를 제안하는 다양한 ‘헬시플레저/어다행다’ 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30세대 ‘힙스터’들에게 인기 있는 ‘오트 밀크’부터 SNS상에서 화제가 된 ‘로푸드(Low food)’ 식품 및 건강 디저트를 선보인다.
가치소비의 일환으로 인기를 끈 비건 HMR(가정간편식)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주 내츄럴 비건 스낵 ‘DJ&A’ 등을 할인 판매해 비건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시장의 큰손인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