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부문 7년 연속 1위
롯데칠성음료 델몬트주스 “국내 주스 시장 트렌드 선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2022년 제24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1위 기업을 선정, 안마의자·식품 브랜드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개발한 브랜드관리 모델이다. 국내의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재를 포함한 총 227개 산업군을 기준으로 전국의 1만1850여명의 소비자와 1대1 개별 면접 방식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결과를 산정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바디프랜드가 7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브랜드 충성도에서 이미지, 구입가능성, 선호도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 5개 분야에서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든다는 ‘오감초격차’ 전략이 수상을 이끄는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바디프랜드는 지난해에만 200억 이상, 최근 5년간 약 800억원을 연구개발에 과감히 투자했다. 2016년 설립된 ‘메디컬R&D센터’에서는 정형외과, 한방재활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등 각 분야 전문의가 주축이 돼 안마의자와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강력한 브랜드파워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1등으로 올라서게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세계 안마의자 시장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주스’는 주스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24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델몬트주스는 2008년부터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델몬트주스는 ‘주스의 정통성(Originality)’과 ‘가족의 사랑과 행복’이 연상되는 제품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고객 충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국내 델몬트주스 출시 40주년을 기념하고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대표 냉장주스 브랜드인 ‘콜드’를 앞세운 신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주스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사 특성에 맞춰 실시한 주요 전략들이 성과로 이어지며 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입맛과 트렌드에 대응하며 언제나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