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지배구조 개선 주주행동 촉구… “국민연금 등 주주대표소송 제기해야”

오는 31일 KT 정기 주주총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경영진에 대해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나왔다.

참여연대, KT새노조,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은 2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가 통신 장애와 ESG 실패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재발방지책 등의 개선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 사진=조현지 기자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 사진=조현지 기자

이날 발언에 나선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국민연금 등의 적극적 주주활동을 촉구했다.

그는 “그동안 국민연금은 연기금 투자의 주체로서 국민의 노후자금 손실을 막아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올바르게 행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노동시민사회는 국민의 노후자금 손실을 막고자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영상을 클릭하면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현장 발언을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