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1000만 비정규직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비정규직의 ‘비’도 없는 국정과제 폐기하라.”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이 윤석열 정부의 비정규직 문제 외면을 규탄하며 1차 공동파업을 선언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로 가득하였다.

공공운수노조와 공공운수노조 공공부문 비정규직 1차 파업 지지 단체 등은 이날 ‘공공부문 비정규직 1차 공동파업 돌입 및 파업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기자회견을 끝나지만 오늘부터 다시 비정규직들의 파업이 시작된다. 새 정부와의 새로운 싸움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들은 “지난 정부가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선언했으나 오히려 전체 비정규직은 증가했다. 재난과 함께 양극화는 확대되고, 차별과 혐오는 정당화되는 것만 같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윤서열 정부의 비정규직 문제 외면을 규탄하고 종합적인 비정규대책 수립을 요구할 것이다. 만일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올해 내내 2, 3차의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는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새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에서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결국 말잔치로 끝났다. 이번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지만 새 정부를 향한 기대보단 걱정이 앞선다”며 “윤석열 정부는 당장 비정규직 문제 해결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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