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등 16명 고위공직자 고발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

[뉴스클레임] 시민단체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자 등 고위공직자 16명을 직무유기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사회적 참사 재발방지와 안전 사회 등을 위한 연대모임 등 29개 시민단체는 25일 오전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등 16명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했다.

단체가 고발한 고위공직자는 한덕수 총리를 포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문규 국무조정실장 위험관리 국무총리 보조 ▲김성호 행안부 중앙재난안전관리본부 차장 ▲ 박용수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지방경찰청장 ▲박성민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류미진 서울청 112 상황실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에는 국가가 없었고 국가 공권력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게 고발 요지”라며 “이태원 참사는 국가 부작위에 의한 살인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 한 총리와 윤 청장 등을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 단체는 고발장을 특별수사본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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