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홍준표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명단 공개에 대해 “검사는 공인인데 명단을 공개하며 겁을 주려는 사람들이 참 우습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사 명단 공개를 두고 왈가왈부 하는 건 오히려 적절치 않다. 검사가 무슨 죄를 진 것도 아니고 명단이 공개된들 어떻느냐”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주임검사 명단이 언론에 모두 공개됐다. 그게 오히려 소신있게 수사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며 “오히려 공인인 검사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겁을 주려는 사람들이 우습다”고 했다.

이어 “명단공개에 겁을 먹는다면 그는 이미 검사로서의 자질과 자격이 없다. 대한민국 검사가 그런 졸장부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이재명 대표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사들 16명의 실명과 사진이 담긴 웹자보를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