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적어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보다는 먼저 우크라이나로 갔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과의 외교 관계에서 다른 것보다 더 뼈아픈 것은 기시다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로 바로 날아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적어도 아시아 국가 정상 중에서 가장 먼저 우리 정상이 방문하기를 기대했다. 그걸 기대하고 나는 지난해 미리 정당 간 외교로 지금보다 전쟁이 격하던 시절에 먼저 갔다 왔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여당 대표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올레나 슐리악 여당 대표를 만난 바 있다.
그는 "왜 우리는 분명 자민당보다 빨랐는데 이제는 늦어졌는가"라며 "자유를 기치로 내걸었다면 자유가 가장 위협받는 곳에 지지를 보내야 하고, 그게 우리가 한국전쟁 내내 받았던 국제사회의 도움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쉽다. 한국이 일본 보다 앞서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1인당 GDP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참여, 그리고 자유와 민주주의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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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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