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임금옥 대표(왼쪽 세 번째)가 10일 본격적인 ESG 경영을 공식화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
bhc 임금옥 대표(왼쪽 세 번째)가 10일 본격적인 ESG 경영을 공식화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

[뉴스클레임]

유통업계가 '상생' 키워드를 강조하며 ESG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맹점과는 지속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협력업체들과는 토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hc는 ESG 경영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사업을 한다. 

bhc는 매장별로 최대 1000만원씩 총 78억원을 지원한다. 가맹점주를 위해 매년 약 10억원 규모의 건강검진 비용도 마련한다. 우수 가맹점 포상, 장기 운영 매장 포상 등으로는 약 11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꼐 각 분야별로 실천 방안을 수립해 연내에 실시하기로 했다. 친환경 경영을 위해 거래명세서, 포스 영수증 등 업무에 필요한 종이를 업애고 이를 대신할 전산 시스템 구축을 실현한다.

탄소 배출량 감소를 실천하기 위해선 배송차량 배기가스 저감장치 설치, 가맹점 전기오토바이 전환, 전 사업장 LED 조명 교체를 추진한다.

재활용 장려 부문에서는 포장재 재활용 분담금 납부 진행을 비롯해 일회용품 줄이기와 가맹점 및 직영점에 포스터를 대체할 스크린 도입으로 지류 사용량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상생협력을 위한 '협력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5일 열린 행사에서 동원F&B는 '협력업체 품질관리 우수 기술 사례'와 '글로벌 식품 안전관리 동향 및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지난해 품질경영 실적 및 2023년 주요 전략 등을 공유했다.

또한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토의의 장을 마련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남양유업도 지난달 경영진과 대리점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제29회 대리점 상생회의'에서 지난해 동의의결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활동들을 공유했다.

현재의 어려운 시장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대리점과 회사의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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