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작년 한 해 동안 주가지수인 코스피는 24.9%나 떨어졌다. 연초 2799.65에서 연말에는 2236.4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스피가 2500을 넘고 있다. 주가가 많이 회복된 것이다.
그런데도 주식투자를 하는 직장인 가운데 절반은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가 주식 경험이 있는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익을 실현했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응답이 49.9%에 달했다. 증권시장 용어로 ‘상투’를 잡은 셈이다.
35.1%는 ‘이익도 손실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업무시간에도 주식 투자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12.5%는 업무시간에 ‘매우 자주’ 주식을 매수 또는 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종 하고 있다’는 직장인도 64.%나 됐다.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7%,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였다.
13.3%는 주식시세 등 현황을 ‘매주 자주’ 확인하고 있었다. ‘종종 확인’하고 있다는 응답도 51.6였다.
본인이 ‘주식 중독’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44.5%는 ‘대체로 아니다’, 34.6%는 ‘전혀 아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3.5%는 ‘매우 그렇다’고 밝혔다. ‘대체로 그렇다’는 응답도 17.4%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21% 정도가 ‘주식 중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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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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