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5일 미국 워싱턴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5일 미국 워싱턴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대통령실

[뉴스클레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화동에게 입맞춤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성적 학대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머리에 포르노나 성적 학대 같은 생각밖에 없냐"며 맹비난했다.

장 최고위원은 2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해 환영행사에서 화동의 볼에 입을 맞췄다"며 "미국에서는 아이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 아이의 입술이나 신체 다른 부분에 키스하는 건 성적 학대행위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심각한 범죄로 간주되고 미국 여러 주의 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심각한 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신고하는 핫라인 번호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 최고위원의 주장에 장예찬 최고위원은 "장경태 의원, 머리에 온통 포르노라 성적학대 같은 생각밖에 없느냐. 욕구불만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화동의 볼에 입을 맞추는 사진을 올리며 "부시 전 대통령도 성적학대를 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따위 저질 비난을 제1야당 최고위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하는 게 민주당 수준이다. 장경태 의원 때문에 다른 청년정치인들 앞길이 다 막히게 생겼다"며 "양심이 있다면 당장 국회의원을 사퇴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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