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부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DX부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클레임]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를 지난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지속가능성과 초연결성, 디자인을 통해 더 확장된 비스포크 가치를 담은 신제품을 전세계 소비자들과 미디어에 공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 절감하도록 작동 알고리즘을 조절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모드’ 지원을 확대하고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알아서 맞춰주는 초연결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능을 고도화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부회장)은 “소비자의 삶을 ‘비스포크’ 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하고 연결되며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소개됐습니다.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비스포크 가전과 EHS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세계 65개 국가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해 신제품뿐 아니라 기존 비스포크 가전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AI 절약모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세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를 8일 국내를 시작으로 6월 영국과 뉴질랜드, 3분기에는 북미, 유럽 시장으로 출시를 확대합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지난해 세탁 시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저감하는 코스를 개발하고, 유럽·한국·미국 등에서 이 코스를 탑재한 세탁기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으며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약 98%까지 걸러내 1가구 기준 연간 500㎖ 빈 페트(PET)병 8개에 달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저감해줍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자원순환센터 운영 ▲폐식용유∙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에코패키지의 컬러 잉크·스테이플 사용 축소 등 소재 소싱과 생산, 운송, 사용, 재활용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탄소를 저감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개인화된 일상을 더욱 풍요롭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스마트싱스 중심의 연결성과 AI 가전을 소개하며, 지난 3월 국내에 먼저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 AI’의 해외 출시 계획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세계 약 2억7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싱스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20개 이상의 ‘자동화 모드’를 적용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더욱 똑똑하고 직관적으로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출시되는 비스포크 신제품에 모두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며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오븐,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청소기 등 해외 시장에 판매되는 7가지 제품군에 AI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비스포크 가전의 출시 국가와 제품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현재 52개국에 총 15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전세계적으로 300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올해는 양문형, 상냉동∙하냉장(TMF)형, 패밀리허브 플러스 기능이 탑재된 4도어형 등 라인업을 한층 확대합니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동남아시아에도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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