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37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본부 준비위위원회'(이하 윤석열 퇴진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윤석열 퇴진운동본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윤석열퇴진 운동본부 준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검찰독재정권, 반노동 반민중 정권, 반민주주의 반평화 정권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단 하루도 살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여는 발언에서 "윤석열 정권 하에서 더 이상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윤석열 퇴진운동본부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회동 건설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윤석열 정권,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159명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단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 이제는 핵 오염수를 국민들에게 먹여도 괜찮다고 하는 기만적인 정권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해외에 나가면 국민들을 걱정하게 만들고, 우리 사회가 만들어온 민주주의도, 민생도, 노동자들의 권리도 하나하나 파괴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이다"라며 "1년 남짓 지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투쟁을 할 수밖에 업삳고 판단했고, 힘을 모아 함께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내달 15일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 마지막 날 범국민대회를 통해 온 나라가, 온 국민이 함께 투쟁하는 퇴진 투쟁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우리의 힘과 투쟁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가장 못된 정권을 끝어내리는 투쟁, 반드시 승리하자"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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