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식품·유통업계들이 폭염으로 운영 차질을 빚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긴급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전북 군산 새만금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잼버리 현장에 빙과류와 빵을 지원한다.
SPC그룹은 잼버리 현장에 5일부터 행사종료일까지 매일 파리바게뜨 아이스바와 SPC삼립 빵 각각 3만5000개씩을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4일 저녁 얼음 생수 8만여병을 잼버리 현장으로 긴급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5일부터 6일간 매일 약 10만개의 생수를 지원키로 했다.
이마트는 생수 이외에도 잼버리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물품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GS25도 잼버리 행사장에 매일 냉동 생수를 무상으로 제공 중이다.
GS25는 지난 4일부터 생수와 냉동 생수를 하루에 4만개씩 제공하고 있다. 새만금 지역에 대규모 냉동 시설이 없어 인근 나주지역 수협과 대형 냉동고 임차 계약을 긴급 진행해 냉동 생수를 공급했다.
또한 무더위와 악조건의 야영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잼버리 현장 매장을 중심으로 그늘 텐트와 냉방을 위한 설비를 추가 지원하고 핸드폰 무료 충전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열악한 현지 사정을 고려, 본부 임직원 50여명을 추가 급파해 제공되는 냉동 생수가 필요한 인원에게 적시에 공급되고, 안전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도 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말 사이 긴급 물류 대응을 통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 직접 4만개의 선크림을 지원했다.
제공된 선크림은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활동 중인 현장 참가자들에게 전달된다.
아성다이소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쿨 스카프’를 긴급 지원했다.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잼버리 참가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더는 어려움없이 모두가 건강하게 대회를 마쳤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