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코스피가 29일 오름세로 장을 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5포인트 오른 2550.76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2.56포인트 오른 911.94에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08포인트(0.62%) 오른 3만4559.9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60포인트(0.63%) 상승한 4433.3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48포인트(0.84%) 뛴 1만3705.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한국 증시는 미 증시가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파월 연준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연준 위원들과 라가르드 ECB 총재 등의 발언으로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중국 정부가 증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자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인 영향으로 상승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시총 상위 종목군의 경우 외국인의 매도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하는 등 종목들의 차별화가 진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0.96%, 코스닥은 1.11% 상승 마감하는 등 양호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가 미-중 갈등 완화 기대 및 잭슨홀 컨퍼런스 이슈를 소화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특히 미-중 상무장관 회담에서 여전히 국가 안보를 이유로 제재와 관련해서는 협상할 수 없다는 강경한 내용이 나오기도 했으나, 최근 미국 주요 인사들의 중국 방문으로 미-중 갈등 봉합 기대가 높아진 점은 우호적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다. 전일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정책을 발표하며 중국 증시가 5% 넘게 상승 출발 후 매물 출회되며 결국 1.1% 상승으로 마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여전히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심리적인 영향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최근 인민은행이 ‘정확하고 강력한’ 부양책을 시행하겠다고 언급했고, 중국 언론들도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서앙영 애널리스트는 "결국 한국 증시는 전일 중국 증시의 상승 축소 영향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가 충돌하며 소폭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이후 개별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화는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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