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과학재단이 지난 16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SUHF 심포지엄 2023'을 개최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서경배과학재단이 지난 16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SUHF 심포지엄 2023'을 개최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뉴스클레임]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SUHF 심포지엄 2023′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재단 신진과학자들은 ‘현미경 너머 생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공개 학술 행사에서 본인의 연구를 소개하고, 국내외 저명한 과학자들과 논의를 벌였습니다.

올해 ‘SUHF 심포지엄 2023′은 2017년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인 리처드 헨더슨 영국 케임브리지대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 교수가 기조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헨더슨 교수는 ‘물리에서 생물로의 연구 모험’을 주제로, 전자현미경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여정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로 선정된 연구자 5명의 졸업자 포럼을 진행했습니다.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펠로우 김진홍, 박현우, 우재성, 정인경, 주영석 교수는 대담을 통해 그동안 이어온 연구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외에도 국내 생명과학 전공 학생과 연구자가 헨더슨 교수를 비롯해 서경배과학재단 이사진 등 국내외 석학과 직접 소통하는 포스터 발표 세션, 2020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인 노성훈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조원기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의 연구 발표 세션도 진행됐습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016년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 재단입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신진 과학자 26명 선정, 연구자 한 사람당 연 최대 5억원의 연구비를 지급하는 등 현재까지 총 702억원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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