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8.13)보다 4.03포인트(0.16%) 하락한 2504.10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7.35)보다 0.56포인트(0.07%) 내린 856.79에 장을 열었다.
뉴욕 증시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만3211.81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금요일 한국 증시는 미 증시가 FOMC 영향의 지속에 따른 금리 상승과 장 후반 정부 셧다운 이슈가 부각되며 낙폭을 키우자 하락 출발했다"며 "한때 2500p를 하회하는 등 부담을 줬으나 일본 BOJ가 여전히 초 완화적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중국 증시가 민영 기업 지원 정책 발표 등에 힘입어 급등하는 등 주변국 이슈에 낙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가 지속됐으나 반발 매수 심리도 높아 결국 코스피는 0.27%, 코스닥은 0.39% 하락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미 증시가 테슬라가 차량 인도대수 둔화 우려로 하락하고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확대된 점,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하락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정부 셧다운과 매파적인 연준의 행보는 결국 미국 경기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주요 지수 하락에도 0.79% 상승한 점은 우호적이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반도체칩 확정안을 발표해 불확실성을 해소시켰기 때문"이라며 "더불어 지난 3월 제시했던 중대한 거래를 10만 달러 이내로 규정한 조항을 삭제하는등 일부 완화된 점도 우호적이다. 물론 중국에서의 반도체 생산 확장 범위 5% 제한은 유지"라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외국인 투자 한도 완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기대는 여전히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견고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개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업종, 종목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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