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500리 도보행진 출발 기자회견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정기석 이사장 만나기 위해 500리길 행진"

[뉴스클레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이하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을 촉구하며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까지 500리길을 행진한다.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성 강화, 해고 없는 정규직 전환,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해 원주까지 걷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용산 대통령실을 출발해 수원, 용인, 이천, 여주를 지나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파업이 48일차에 들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 2월 28일 이후 입사자 700명에 대해 공개경쟁채용 입장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우리가 요구하는 건 2년 전 약속을 지키라는 것인데, 자신의 약속을 지키라고 말하는 게 경찰의 차벽에 막히고 소환장을 받아야 하는 일인가"라고 분노했다.
또 "곡기를 끊고 자신을 태우며 절규하는 노동자가 언제까지 기다려야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에 대한 답을 내놓을 것인가. 이사장에게 묻고 싶다. 공공기관 이사장이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양성교육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건가. 지금이라도 사회적 합의를 지킬 방안을 가지고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김금영 서울지회장은 "사태를 해결하기는커녕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법 시위, 업무 방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대규모 고소까지 자행하고 있다. 과연 이것이 국민의 행복과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이 할 수 있는 일이 맞나"라고 물었다.
그는 "국민서비스와 공공성은 고용안정에서 비롯된다. 건강보험공단은 실질적이고 고용안정의 취지를 왜곡하지 않는 입장을 련해 건강보험공단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상담노동자들의 권리보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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