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명백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테러 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다"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수사당국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빠르게 수사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안전에 관련된, 특히 유명 정치인들의 안전에 관련된 조치에 대해서도 치안당국에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 대표에 대한 야만적인 테러를 규탄한다. 작정하고 달려든 테러범이 급소를 찌르는 장면은 충격적이고 끔찍하다.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야만적인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로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짜뉴스에 대해서 "일부 인사들의 가짜뉴스가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한다. 테러도 강력하게 규탄하고 처벌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로 2차 가해, 2차 테러를 가하는 자들도 흉악범 못지않게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테러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자들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백주대낮에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졌다. 이는 정치와 민주주의를 향한 테러행위로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수사당국에 빠르고 정확한 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 드린다"고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 역시 "지금은 이 대표의 쾌유가 제일 중요하다. 이런저런 억측보다 이 대표가 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 민주국가에서 누구에게든 무슨 이유든 절대 행해선 안 될 일이다"라며 "수사당국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앞으로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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