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국내 유통기업들이 갑진년 설 명절을 앞두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나눔 경영에 팔을 걷어 부쳤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설을 맞아 지난 7일 경기 이천 소재의 청미노인복지관에서 홀몸 어르신을 모시고 치킨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치킨 나눔은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기 위해 임직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홀몸 어르신에 새해 인사와 함께 황금올리브 치킨 및 닭다리살 스테이크, 황금알 치즈볼, 레몬보이 등이 담긴 치킨 세트 100인분을 기부했다.
시몬스는 설을 맞아 경기도 이천 지역사회를 위해 4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탁했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 7일 이천시청에서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과 김경희 이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진행했다.
올해 기탁품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GS리테일도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나눔 활동에 나섰다.
GS리테일은 한부모 및 조손가정 200가구에 3000만 원 상당의 설날키트와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했다.
설날키트는 GS리테일에서 사회 공헌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피데이 나눔키트’의 일환이다. 명절 및 기념일에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으며, 설날키트에는 떡국 떡, 곰탕, 햇반, 약과, 식혜 등 설날에 주로 먹는 상품 20여 종이 들어가 있다.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아대책’과 함께 지난 1일 한부모 및 조손가정 200가구에 설날키트를 전달했다. 6일에는 밀알복지재단에 1500만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했다.
설 이후에도 기부 릴레이는 이어진다. 오는 21일에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운보육원 봉사 활동과 함께 물품 후원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행복한 나눔’에 정기적으로 상품을 기부하고 있는데, ‘행복한 나눔’은 이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지난 7일 송파구청에서 ‘드림溫박스 전달식’을 갖고 이웃들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올해 롯데월드 ‘드림溫박스’는 송파구청 및 관내 복지센터 등과 함께 돌봄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선지원가구 100세대를 선정하여 진행됐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롯데월드 임직원 약 30여명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은 생필품과 쌀, 간편식,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드림溫박스'를 직접 제작하고, 도움이 필요한 일부 가정을 직접 찾아 물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응원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국악 문화 발전과 국악인재 양성을 위해 국립국악중고등학교의 장학생 54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2002년부터 시작된 ‘페르노리카 코리아 국악 장학 프로그램’은 창업자 폴 리카(Paul Ricard)의 ‘예술은 우리 DNA 안에 있다(Art is in our DNA)’라는 예술 후원 정신을 이어받은 사회공헌활동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국악 장학사업을 통해 국악을 보존하고, 국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총 749명의 국악 인재들이 장학금을 지원받았으며, 누적액은 27억원에 달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인사&대외협력 지민주 전무는 지난 7일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국악장학금을 전달하고 국악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미래 주역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유한킴벌리는 자사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과 KLPGA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생리대 20만 패드를 함께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희정 선수와의 공동 기부는 이번이 세번째다. 기부된 생리대 20만 패드는 지파운데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듯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봉사와 나눔을 펼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