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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농산물에 대한 사전 점검이 실시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거·검사는 양파, 감자 등 단체급식에서 많이 사용하거나 최근 3년간 수거·검사 결과를 분석해 부적합 이력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을 선정해 총 340건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주요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입니다. 

부적합 이력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에는 참나물, 상추, 깻잎, 머위, 부추, 고수(잎), 근대, 쑥갓, 파, 가지 등이 있습니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집단급식소에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82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9건을 적발해 폐기하고 생산자 고발 등의 조치를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