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상사 제조·판매 '볶음땅콩' 회수 조치

[뉴스클레임]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곰팡이류가 만들어 내는 진균독의 한 종류에 속하는 '아플라톡신'. 여러 진균독 중에서도 독성이 매우 강한 편이고, 발암·돌연변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에게는 급성 또는 만성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물질이기도 합니다. 다량 섭취할 경우 출혈, 구토, 설사, 간경변 및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물질이 땅콩 제품에서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된 땅콩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제조·가공업체인 제일상사가 제조·판매한 ‘볶음땅콩’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대전광역시 중구청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입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4년 10월 28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입니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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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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