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족께 위로를 드리고, 당국은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데 좀 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전날 서울시청 앞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참사가 발생했다. 차량이 인도로 돌진을 해 귀가를 하던 시민들 무려 아홉 분이 목숨을 잃고 네 분이 크게 다치는 사고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런 뜻밖의 참변을 당해서 깊은 슬픔에 빠진 유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당국은 무엇보다도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데 좀 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재발 방지 대책도 강구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병덕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사고의 원인과 관련해서 운전자의 음주가 있느냐 여부가 하나의 쟁점일 텐데, 지금까지 대체적으로는 음주로는 판단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급발진이 의심되나는 것인데, 요즘 자동차가 복잡한 전자장치가 있는 전자제품과 같다"며 "기술이 발전해 그 기술 발전으로 만들어낸 제품으로 수익을 얻는 사람들이 그 발전된 제품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위험에 대해서 방지할 의무가 같이 있는 것이다. 제품을 팔아서 돈은 벌지만 제품에서 발생하는 위험에 대해서는 어떠한 책임도 연구도 하지 않겠다는 것은 부도덕하고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서울시청에서의 사고가 급발진으로 의심된다면, 급발진을 막기 위해서는 기술을 개발한 사람들이 급발진이 안 되게 하는 것과 관련해서 입증 책임을 져야지만, 급발진이 안 되게끔 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당은 이 부분과 관련한 논의를 확발하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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