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4개월째 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3월 3.1%에서 4월 2.9%, 5월 2.7%, 6월 2.4%를 나타낸 데 이어 7월에도 2.6%로 꺾였다.
그러나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달에도 5.5% 올라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농산물은 9%로 더 올랐다.
특히 과일값이 폭등했다. 배는 154.6%로 갑절 넘게 올랐고 사과도 39.6% 오르는 등 신선과일이 21.3% 상승했다.
폭우의 영향으로 채소값도 6.3% 올랐다, 상추는 57.2%, 오이는 45.6%, 배추값은 27.3% 치솟았다.
석유류도 8.4% 올라 2022년 10월의 10.3%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3% 올랐다.
손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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