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올해 상반기 인기가 가장 높은 해외 여행지는 일본으로 집계됐습니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2024년 상반기 해외여행 관련 신용 및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해외여행 소비 트렌드를 살펴봤다고 2일 밝혔습니다.
분석에서는 올 상반기 32만건의 항공권 구매 건을 분석해 여행 국가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해외 여행시 주요 업종(음식점, 카페/디저트, 쇼핑 등) 이용 현황과 결제수단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도 담았습니다.
상반기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을 보면, 엔저 효과를 누리고 있는 일본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여행지로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아시아로 일본, 베트남, 태국 순으로 비중이 높았습니다.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은 일본이 44%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 12%, 태국 7%, 필리핀 6%, 중국 4%, 대만 3%가 뒤를 이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24년 상반기 항공권 구매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으로, 182%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어 베트남 62%, 일본 45%, 태국 26%, 대만이 18%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세대별로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를 국가별 항공권 구매 비중을 통해 살펴보면, 일본은 20대(39%), 스페인은 30대(39%), 베트남은 40대(31%), 중국은 50대(28%)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 주요 업종별 이용 비중을 분석한 결과, 쇼핑 업종에서 이용액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영국, 이탈리아, 일본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음식 업종 이용액 비중이 높았고, 카페/디저트 업종에서 비중이 높은 나라는 베트남, 대만, 태국이었습니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은 음식점과 카페/디저트 등 외식 관련 이용액 비중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KB국민카드가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해외 여행 시 결제 예정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한 비율이 48.4%였고,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28.2%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이용하겠다는 비중이 50%로 ‘트렌드 세터’인 잘파(Zalpha) 세대의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해외여행 특화카드보다는 기존에 소지한 신용카드를 사용하겠다는 답변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30대는 46.5%, 40대는 48.4%, 50대는 66.7%가 신용카드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