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통·식품업계가 가격 인하 및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윤기)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과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음료 제품의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소비자의 구매 부담 완화 및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것이다. 특히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 채널에 동시 진행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8일까지 온라인 직영몰인 칠성몰에서 ‘칠성몰 강력 추석 혜택’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음료 할인과 함께 무료배송 쿠폰도 증정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협업해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대표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 일부 제품은 30% 할인에서 '1+1’ 행사가 진행되고, 추석 명절에 수요가 증가하는 ‘잔치집식혜 1.5L’ 제품은 전 점포에서 1+1 혜택이 제공된다.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도 고물가 속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년 이상 뚝심 있게 지켜온 가격’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10년 넘게 가격을 올리지 않은 22개 브랜드 중 고래밥, 초코송이, 오징어땅콩, 마이구미, 촉촉한초코칩 등 주요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오리온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10년 넘게 뚝심 가격 제품 14종’을 담은 선물 세트를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펼친다. 오는11일까지 행사 제품이나 매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필수 해시태그를 달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대형마트도 물가 부담 완화에 동참한다.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고물가 여파와 더불어 명절 간편 상차림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자 오는 18일까지 간편 PB 제수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에 가장 구매율이 높은 송편, 전, 갈비 등 간편 제수 음식을 비롯해 전통과자와 식혜 등 명절 간식까지 다양한 품목을 준비했다.
이마트(대표 한채양)는 내달 2일까지 '9월 가격파격 선언' 프로젝트로 감자, 양념 돼지고기, 연어를 선정해 특가에 판매한다. 3대 그로서리 핵심 상품 외에 가공·일상용품 40여개 상품도 가격파격 선언 특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대표이사 조주연)의 경우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오는 11일까지 ‘갈비 유니버스’ 행사를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AI 가격혁명’도 계속해서 진행한다. AI가 고객들의 수요가 많은 핵심 상품을 선정하면 홈플러스가 해당 품목들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