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대로 낮아졌다.
그러나 서민들은 ‘한숨’이다. 김장철을 앞두고 있는데, 채소값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100)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올랐다.
마침내 1%대로 잡힌 것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5% 올랐다고 했다.
2021년 1월 0.8%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오름폭이다.
하지만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지수는 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밥상물가’는 여전히 비싼 것이다.
농축수산물은 2.3%, 이 가운데 농산물은 3.3% 올랐다.
특히 김장철을 앞둔 배추가 53.6%, 무는 41.6%나 상승했다.
상추는 31.5%, 풋고추도 27.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보도에 따르면, 깻잎의 경우는 한 장에 100원, 오이는 한 개에 1500원, 배추는 한 포기에 1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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