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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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추가경정예산이든 민생회복지원금이든 뭐든 하자"라는 발언에 대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오늘만 사는 대한민국’으로 만들어도 괜찮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조용술 부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 재의요구로 되돌아온 지역화폐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하는 날에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계와 기업이 어려우면 정부가 나서는 게 기본"이라며 "(민생회복지원금을) 차등 지원하시라. 우리가 다 양해하겠다. 안 하는 것보다는 나으니 그렇게라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부대변인은 "국민들은 민주당발 포퓰리즘 때문에 혼란스러워진 나라를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10.16 재보선을 앞두고 더욱 두드러진다. 야권발 묻지마 포퓰리즘 경쟁이 점입가경 양상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재정마련방안 없는 현금살포 공약은 임기응변일 뿐이다. 국가를 적자 경영의 늪에 빠뜨리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만한 국가경영은 결국 나라살림을 어지럽히고, 필수 공공서비스조차 제공할 수 없게 만들 것이다. 그 피해는 국민 몫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민주당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의 것이며, 그들의 삶을 담보로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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