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이 25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38만5000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58조원, 매출액 42.9조원, 영업이익률 8.3%를 기록했다.
김진석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한 배경은 람다2 엔진이 탑재된 북미 판매 그랜드싼타페에 대한 선제적인 보증기간 연장 조치로 인한 일회성 품질비용 영향이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약 3.9조원으로 영업이익률 9.1%수준이다"라고 밝혔다.
믹스효과는 4690억원 감소했는데, 3분기 지역믹스 및 제품믹스 개선폭을 고려하면 인센티브가 외부기관 데이터보다 많이 지급됐거나 재료비 안정화의 증익 효과가 약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일회성비용/재료비/인센티브를 고려해 2025년 EPS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하향했지만, Target P/E는 7.6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진석 애널리스트는 "인도법인 유입 현금 관련 추가 자사주 매입 발표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 2025~2027년 4조원 자사주 매입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대선 이후 미국 점유율이 글로벌 OEM 핵심 평가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 인하가 시작됐고, 주요 격전지이기 때문"이라며 "유럽/중국에서 부진한 글로벌 경쟁사들로 인해 미국 경쟁 심화 우려가 있지만, 가격경쟁력과 HEV 신차 효과를 기반으로 점유율 확대 구간 진입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은 미국 BEV 판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업체의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고, 배터리 가격 하락 등으로 내년 출시 모델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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