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1차 회의. 사진=국민의힘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1차 회의. 사진=국민의힘

[뉴스클레임]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더불어민주당의 불참 속 11일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협의체가 의료개혁 완성을 위한 발전적 협의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민주당에 조건 없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11일 논평을 내고 "오늘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했다. 정작 협의체 출범을 제안했던 민주당이 불참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국민 앞에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참여를 미루는 것은 국민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일이다"라며 "여야의정 협의체가 민주당의 ‘말로만 시리즈’로 남을까 우려된다. ‘금투세 폐지’, ‘북한-러시아 파병 규탄 결의안’도 말로만 약속하고 차일피일 미뤄지는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 했던 이재명 대표의 말이 떠오른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른 이 대표의 습관성 거짓말이 민주당의 ‘말로만 시리즈’로 정착된 지 오래"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의 ‘거짓말 DNA’는 나라살림을 망치고 민생을 어렵게 만드는 문제적 행동이다"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 건강과 생명 앞에서 머뭇거리는 민주당의 모습이 국민 뇌리에 남아 냉정한 평가로 되돌아갈 것"이라며 "즉각 여야의정 협의체에 동참할 것을 민주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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