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에 윤석열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서강대학교에 윤석열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뉴스클레임]

"우리는 이런 대한민국에서 살 수 없다. 우리는 다른 대한민국을 원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 4일 서강대학교에 윤석열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청년 서강 학생들이 쓴 '2024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대자보에는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분노와 윤석열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가득 담겨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11시경 윤석열은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제주, 부산, 마산, 1980년 비상계엄이 선포된 광주에서 우리는 수많은 죽음을 목도했다"며 "죽음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군에게 명령한다. 군은 국민을 지킨다는 본분에 충실하라"고 밝혔다. 

대통령에도 "국민이 대통령에게 명령한다. 대통령은 당장 국민의 뜻에 따르라. 비상계엄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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