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의원, '尹 탄핵안' 투표
전장연 "김예지, 본연 역할 수행하기 위해 당론 어기고 참여"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사진=김예지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사진=김예지 의원 페이스북

[뉴스클레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국민의힘 당론을 따르지 않고 투표에 참석한 김예지 의원에 "김 의원의 참석을 환영한다. 최보윤 의원 또한 국회로 돌아오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투표 직후 대다수가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장애계 의원인 김예지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여하지 않고 본 회의에 참여했다"며 "김예지 의원은 장애계를 대표하는 비례의원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당론을 어기고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장애인권리약탈자 윤석열의 탄핵은 시작이다. 윤석열 탄핵은 매우 시급한 공동의 과제이나 전장연이 2001년부터 23년간 외쳤던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감옥같은 시설이 아닌 지역에서 함께 살아갈 권리'는 윤석열 탄핵으로 보장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헌법을 어기고, 민주주의를 외면한 장애인권리약탈자 윤석열의 탄핵을 외치는 한편, 새로운 민주주의를 열어갈 민주당이 헌법에 명시된 장애인권리를 보장할 것을 약속해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하철에서 장애시민의 직접행동으로 진짜 민주주의를 쟁취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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