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13일 코스피가 약보합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2.12)보다 8.37포인트(0.34%) 하락한 2473.75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3.35)보다 0.90포인트(0.13%) 오른 684.25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44포인트(0.53%) 하락한 4만3914.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2.4포인트(0.54%) 떨어진 6051.2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2.05포인트(0.66%) 밀린 1만9902.84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는 생산자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주요 지수들이 하락해 마감했다"며 "이번 주 나온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는 생산자물가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인플레이션 둔화를 기대했던 시장에 충격을 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 오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에 관세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확산된다. 트럼프는 관세의 인플레이션 동력과 경제 성장의 둔화 가능성에 대해서 경고했으며, 이는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그의 정책 방향과 관련 있다"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내년 금리 변동성에 주목하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거나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대폭 축소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신규 매수 포인트를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wC와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협력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주요 IT 기업들의 AI 확장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출시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 증가로 하락했다.
어도비는 실적 부진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매출 성장률 둔화로 투자자 신뢰가 위축됐다. 아마존은 새로운 AI 도구 출시에도 시장 약세와 차익 실현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트코는 분기 실적 발표 후 매출 성장률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으며, 월마트는 연휴 시즌 긍정 전망에도 전반적 시장 약세와 차익 실현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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