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배스킨라빈스 ‘스트로베리 요거트 블라스트’, 서울우유 미노스 바나나우유 235ml. SPC 배스킨라빈스·서울우유 제공
SPC 배스킨라빈스 ‘스트로베리 요거트 블라스트’, 서울우유 미노스 바나나우유 235ml. SPC 배스킨라빈스·서울우유 제공

[뉴스클레임]

식품업계가 과거 인기 제품을 재출시하고 있다. 과거에 큰 사랑을 받았지만 자취를 감춘 메뉴를 다시 팔아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응답하는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PC(회장 허영인) 배스킨라빈스는 시즌 한정 음료 ‘스트로베리 요거트 블라스트’를 다시 선보였다. 

‘스트로베리 요거트 블라스트’는 풍부한 과즙, 부드러운 요거트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음료로, 2024년 1월 출시돼 한정 판매된 이후 재출시 요청이 이어졌다. 

배스킨라빈스는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딸기 음료 2종 ▲설향 딸기 블라스트 ▲딸기 연유 라떼와 함께 총 3종의 딸기 음료를 운영한다. 

‘설향 딸기 블라스트’는 딸기의 풍미와 청량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딸기 연유 라떼’는 딸기와 부드러운 연유를 조합해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을 토핑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12년만에 추억의 ‘미노스 바나나우유’를 전격 재출시했다. 

서울우유의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1993년 출시 이후 ‘바나나우유의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랜시간 사랑을 받은 제품으로, 2012년 단종 이후에도 끊임없이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가 이어져왔다. 

이에 힘입어 서울우유는 추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트렌드와 단종 제품의 재출시를 원하는 ‘보이슈머’의 요청을 반영해 미노스 바나나우유의 재출시를 결정했다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국산 원유 함유량 86%에 바나나과즙이 더해져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원유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신선하면서도 진한 우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90년대 디자인을 재해석해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PET 용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새로움까지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과거 인기 제품을 재출시하고 있다"며 "기존 요청 고객들만의 매출로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여기에 신규 고객까지 유입돼 매출 확대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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