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도심 곳곳 윤석열 탄핵집회 열려

25일 열린 윤석열 탄핵집회 모습. 사진=최인기 빈민운동가
25일 열린 윤석열 탄핵집회 모습. 사진=최인기 빈민운동가

[뉴스클레임]

설 연휴 첫날인 25일에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파면 집회가 열렸다.

먼저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 회의가 열렸다. 서울지역의 여러 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한 집회에서 “이번 비상계엄 이후 많은 청년·청소년, 특히 청년 여성들이 광장으로 대거 나와서 끈질기게 투쟁하고 있다”며 이렇게 광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치솟는 물가와 불안한 일자리를 그 이유로 들었다.

이들은 집회 유인물을 배포, “월급은 그대로, 겨우 취업해도 열악한 계약직 일자리에서 포괄임금제와 야근에 시달립니다. 직장 내 성차별과 성폭력을 겪어도 참아야 하고 안 그래도 높은 주거비에 청년 여성들은 여성 대상 범죄를 피하고자 후미진 곳이나 1층을 피하느라 더 비싼 방을 계약해야 했습니다”고 이들의 현실을 이야기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3시께 본대회장으로 행진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 행동도 오후 3시 30분경부터 집결해 오후 4시부터 제8차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난 24일 검찰의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구속 기간 연장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문제에 대한 주장이 많았다.

집회 참여자들은 윤석열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허가하지 않았으므로 검찰은 신속하고 차질 없이 구속기소 등 추후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윤석열이 석방되면 내란의 위험이 다시 생기고 민주주의는 크게 후퇴할 것이며 돌이키기 어려운 중대한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사람들은 밝혔다.

비교적 포근한 날씨 아래 치러진 집회는 5시30분께부터 출발해 안국동과 시청 방면으로 행진했다. 사람들의 손에는 형형색색 응원봉이 들려 있었다.

사진=최인기 빈민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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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인기 빈민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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