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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육회·곱창 등 생식용 식육·부산물 제조·판매업체 위생관리 집중 점검에 나섭니다. 

식약처는 가열조리 없이 생으로 먹는 육회 등과 식육 부산물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식육포장처리업체, 식육부산물 취급·판매업체 등 77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육회 등 생식용 식육이 식중독균 등에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적인 제조·유통·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특히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통해 곱창, 대창 등 식육 부산물과 관련된 콘텐츠 증가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적극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점검 대상에는 과거 정부 수거·검사 결과 식중독균 검출, 잔류물질 기준 부적합 판정된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됩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생식용 식육 및 식육 부산물 운송 환경 등 위생적 취급 ▲보존 및 유통온도 준수 여부 ▲제품 생산·판매 기록관리 등입니다. 

위생점검과 함께 육회, 곱창 등 800여 건을 현장 또는 온라인을 통해 수거해 동물용의약품 등 잔류물질 기준 적합 여부에 대해 검사합니다. 

특히 생식용 식육은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8종을, 식육 부산물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를 추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