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미국 토크쇼서 "최애 과자는 바나나킥"
농심 시총 2640억 올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한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바나나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Jennifer Hudson Show 캡처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한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바나나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Jennifer Hudson Show 캡처

[뉴스클레임]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 토크쇼에서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바나나킥'을 언급해 관련 기업 주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농심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농심의 시가총액은 2640억원 증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니의 발언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나온다.

제니는 지난 10일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홍보하기 위해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제니퍼 허드슨이 "내가 좋아하는 시카고 간식을 보여줄 테니, 너도 한국 간식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제니는 농심의 바나나킥과 새우깡, 오리온의 고래밥을 소개했다.

그 중 제니는 바나나킥을 들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다. 예상과 다른 특별한 바나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장면은 유튜브 ‘Jennifer Hudson Show’ 채널에 업로드됐고, 이후 제니가 소개한 과자들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 트렌드로 떠올랐다.

농심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발 빠르게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19일 농심 SNS에 바나나킥과 새우깡을 의인화한 토크쇼 장면을 게시했다.

특히 바나나킥 캐릭터에 "나 제니 덕에 5초 단독 샷 받았잖아"라는 문구를 삽입, '제니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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