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쌍둥이 출산으로 2000만원의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한화비전 강남경 책임(왼쪽) 가족. 한화갤러리아 제공
지난달 쌍둥이 출산으로 2000만원의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한화비전 강남경 책임(왼쪽) 가족. 한화갤러리아 제공

[뉴스클레임]

직원들의 육아 지원을 위해 출산 가정에 현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의 첫 다둥이 사례가 나왔습니다. 

한화갤러리아(대표 김영훈)는 지난달 25일 쌍둥이를 출산한 김건명 고객지원팀 대리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의 일부 계열사에서 시행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이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입니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태아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합니다. 
 
이달 기준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 소속 39명이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5명 ▲한화갤러리아 9명 ▲한화푸드테크 9명 ▲아쿠아플라넷 5명 ▲에프지코리아 1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주니어 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과정에서 시작됐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1월 유통·서비스 부문에 가장 먼저 도입됐습니다.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업무 효율성 제고 등 일부 효과가 확인되면서 시행 2개월 만에 기계 부문까지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쌍둥이를 출산하며 한 번에 2000만원을 받게 된 강남경 한화비전 하드웨어 개발2팀 책임은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기계 부문의 첫 다둥이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이달 기준 한화그룹 기계 부문 직원 24명이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았습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세미텍 10명 ▲한화비전 6명 ▲한화모멘텀 6명 ▲한화로보틱스 2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화 유통 서비스·기계 부문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동행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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