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KB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19.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온2’ 마케팅이 시작되면서 신작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실제로 5월 29일 ‘아이온2’의 첫 라이브 방송에 이어 최근 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 보여준 긍정적 평가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이온2’는 4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8월 초 두 번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마케팅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LLL’, ‘타임 테이커즈’ 등 신규 슈팅 게임들이 8월 말 게임스컴에서 B2B로 공개되고, 서브컬쳐 장르의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가 9월 도쿄 게임쇼에 출품하는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온2’를 포함, 내년 상반기까지 5종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2026년과 2027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7%, 10.1% 상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원인이다"라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588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예상치인 7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화 애널리스트는 "모바일과 PC 게임 매출액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영업비용 또한 인건비에서 구조조정 비용이 제외됐지만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신작 출시가 부재한 3분기까지는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4Q25 아이온2 출시 이후에도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LLL, 기존 IP 스핀오프 게임, 타임 테이커즈까지 신작 파이프라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출시일이 미정인 ‘본파이어’, 글로벌 IP 기반 신작, 기존 IP 스핀오프 게임 등이 출시 준비 중"이라며 "중국 판호를 받은 리니지2M과 리니지M 이 각각 2025년과 2026년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중국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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