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 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SPC(회당 허영인), 잇따른 노동자 사망 사고와 이재명 대통령 방문으로 안전 경영 혁신 절실한 상황

이재명 대통령과 SPC 허영인 회장
이재명 대통령과 SPC 허영인 회장

[뉴스클레임]

SPC(회장 허영인)그룹은 최근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방문과 질책을 받았다. 지난 5월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가 발생했고, 이외에도 최근 3년간 SPC 산하 공장에서 8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장시간 맞교대 근무와 노동 강도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장시간 노동이 사고의 근본 원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SPC 허영인 회장은 12시간 맞교대와 야근을 없애고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하는 전면적인 생산 시스템 개편을 2025년 10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인력 확충과 생산라인 재편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노동자의 목숨값이 월급과 동일시돼선 안 된다”며 근로자 안전과 인권 보호를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PC 허영인 회장 등 경영진도 이번 사망 사고를 회사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는 중대한 경고로 받아들여, 안전 경영 전반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전장치 미흡, 노동조합 문제, 장시간 노동 관행 등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지적되고 있어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러한 노동 이슈는 SPC(허영인)의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글로벌 확장 전략과 수익성 개선 노력에도 리스크로 작용한다. 향후 SPC는 노동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조치를 지속해야 하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 기업 경쟁력 회복과 긍정적 기업 평판 구축이 중요하다.

요약하면, SPC(허영인)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국내 실적 개선 등 성장 모멘텀을 갖추고 있으나, 최근 노동자 사망 사고에 따른 사회적 책임 문제와 이에 대한 정부 감독 강화가 기업 전망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안전 경영 강화를 중심으로 한 경영 혁신과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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