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흔들리는 고점…'큰손'은 어디로?

뉴스클레임 DB
뉴스클레임 DB

12일 암호화폐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또 한 번의 신호를 보냈다.

빠르게 변하는 시세, ETF와 기관 자금의 움직임, 밈코인·알트코인 투기 열풍까지, 어떤 변화와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을까.

코인시장 맏형 비트코인은 이날 1BTC 1억6,362만3,000원에 거래됐다. 연일 고점권에서 소폭 하락(-0.36%)하고 있지만,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여전히 살아 있다. 국내외 ETF 자금 유입, 기관 트레이더의 실시간 거래가  
변동성을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더리움은 상승세가 뚜렷했다. 1ETH 기준 592만6,000원(1.40%↑), 재단 측의 주요 기술 공개와 ETF 유동성 신규 유입이 단기 반등을 이끌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밈·테마코인 '폭풍 거래'… 투자자, 단타와 광란 사이

이날 도지코인(310원, 0.65%↑), 펭귄(PENGU, 48.8원, -3.17%) 등 저가·밈코인이 폭발적인 거래량을 기록했다.  
유튜브·커뮤니티발 테마 장세, 단기 급등·급락, 직장인 투자자들의 소액·단타 전술이 쏠리는 현장.  

"순식간에 고점·저점이 바뀌는 단기 시장, 밈종목은 특히 지갑을 조심할 것"시장 전문가의 조언이다.

■조정장 속 알트코인…기관·ETF 뉴스가 '키' 된다

서싱트(-1.17%), 스트라이크(-2.71%), 레이어제로(-3.48%) 등 대다수 알트코인이 약세를 보였다.

미국 CPI, 고용 등 거시지표 발표를 앞둔 투자심리 위축, 글로벌 증시 약세가 코인시장 전반에 조정바람을 불러온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대형 기관·ETF의 자금 유입 소식, 거래소 신규 상장이 그날의 강세·약세 종목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